검찰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상무보를 지낸 최씨는 시공총괄 업무를 담당하던 2011년~2012년 현장소장들을 통해 하청업체로부터 2억2000만원 규모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업무수행비를 마련해 오라”는 최씨의 지시에 뒷돈으로 이를 조달한 당시 현장소장을 지낸 부장급 직원 박모(46)씨, 김모(49)씨 등 2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최씨는 자금 출처를 듣고도 이를 승낙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