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7경기 연속 21타수 무안타의 침묵에 빠졌지만 소속팀 벅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를 옹호했다.
쇼월터 감독은 볼티모어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수를 계속 뛰게 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쇼월터 감독은 "마지막에도 별로 좋지 않다면 조정을 할 것이다. 좋다면 계속 갈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무한정 기회를 주지는 않겠지만 아직 김현수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란 뜻이다.
본래 한국에서는 슬로우 스타터로 유명한 김현수였지만 이제는 '안타 기계'의 면모를 보여야 할 때가 찾아왔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가 언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