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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욕설 막말' 윤상현 사과 면담 거부하더니…

최종수정 2016.03.09 13:00 기사입력 2016.03.09 13:00

윤상현.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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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자신을 향한 '욕설 막말 파문'을 일으킨 친박계 핵심 인물인 윤상현 의원의 면담을 거부했다.

9일 오전 윤 의원은 '막말 파문'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국회 본관 대표최고위원실을 찾았으나 김 대표는 면담을 허용하지 않았다.
윤 의원은 20분 넘게 김 대표 사무실 밖에서 기다렸지만 김 대표는 옆문을 통해 사무실을 나가버렸다. 밖에서 기다리던 윤 의원은 김 대표가 나간 것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해 끝내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단 (김무성) 대표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 모두에게도 사과드린다"며 "어제 전화를 드렸는데 안 받으셨고 진의를 말씀드리러 왔는데 대표께서 옆문으로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또한 '막말' 당시 상황에 대해 "살생부 때문에 너무나도 격분한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지역에 있는 분들과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여러 하소연을 했는데 이런 말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전화통화 상대에 대해서는 "정말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술을 마셔서 누구와 대화했는지…"라고 덧붙였다.

특히 "취중에 사적인 대화까지 녹음을 해서 언론에 전달한 행위는 의도적인 음모"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상현 의원은 지난달 27일 누군가와의 전화통화에서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 XX. 그런 XX부터 솎아내라고. 솎아내서 공천에서 떨어트려 버리려 한거야"라는 수위 높은 발언으로 김무성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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