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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웹젠 지분 中업체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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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웹젠 지분 전량 매도…2039억원 확보
'뮤 온라인'으로 인연 맺은 아워팜, 웹젠 2대 주주
웹젠은 中 진출 시너지…NHN엔터는 신사업 강화


NHN엔터, 웹젠 지분 中업체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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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웹젠 지분 전량을 2039억원에 중국게임사 아워팜에 매도했다. 아워팜은 웹젠의 김병관 의장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NHN엔터는 웹젠 지분 679만5143주(지분율 19.24%)를 '펀게임 (HK) 리미티드'에 2039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펀게임은 아워팜이 설립한 홍콩 소재의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아워팜은 2004년 중국에서 설립된 웹게임과 모바일게임 개발 및 배급(퍼블리싱)업체다. 아워팜은 웹젠과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업체다.
아워팜은 지난해 3월 국내에 출시, 엄청난 흥행을 거둔 '뮤 오리진(중국명 전민기적)'을 개발한 천마시공의 지분 80%를 18억위안(약 3300억원)에 인수해 화제를 모은 업체다. 천마시공의 '뮤 오리진'은 지난 2014년 말 웹젠의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번 인수로 아워팜은 지분율 19.24%로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지분율 27.20%)에 이어 웹젠 2대 주주가 됐다. 웹젠은 아워팜을 기반으로 중국 진출에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워팜은 현지에서 다양한 장르의 200개가 넘는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지분을 매도한 NHN엔터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간편 결제, 모바일 광고 사업 등 신사업에 더욱 힘을 낼 전망이다. NHN엔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에 마케팅 비용 1200억원을 쏟는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페이코'는 애초 지난해 말까지 가입자 50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현재 가입자 수는 300만명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HN엔터 관계자는 "이번 거래로 현금화한 자금의 사용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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