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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금호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 불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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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금호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금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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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수정ㆍ중원구 본도심에서 분당과 판교 등 신도심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분당 등 신도심 지역은 1990년대 강남의 주택수요와 공급난 해소를 위해 조성됐으나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5곳의 주요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고 송파, 판교, 죽전 등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출점하면서 지역상권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특히 20년 이상 경과된 분당 아파트단지 내 근린상가의 경우 노후화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치면서 자영업 점포의 경영악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2014년 6월 '성남시 도심상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4월부터 시 산하기관인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해 분당ㆍ판교신도시 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에 나선다.

성남시는 먼저 분당 소재 금호시장(수내동), 돌고래시장(수내동), 범한프라자시장(서현동), 미금현대벤처빌시장(구미동) 4곳의 상인 329명을 대상으로 상인 의식혁신, 진열 판매기법, 위생 친절서비스 향상 등 상인 역량강화를 위한 상인대학을 개설하고 LED조명 교체, 공조기 개선과 같은 시설환경 개선과 함께 다양한 공동마케팅사업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내년 2월까지 이들 4개 전통시장에 국비 5억9400만원, 시비 5억2000만원 등 총 11억14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금호시장'과 '돌고래시장'은 ▲특화상품 및 핵점포개발 ▲쇼핑환경 및 디자인 개선 ▲ICT기반 소통 참여프로그램 ▲위생 친절서비스 등 상인교육 ▲지역자원 연계 등 경영혁신사업과 시장매니저 채용 인건비가 지원된다.

또 '범한프라자시장'과 '미금현대벤처빌시장'은 디지털홍보패널 설치와 고객이벤트 행사비 등이 지원된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돌고래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돌고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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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청년배당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더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이 많이 늘었다"며 "지방자치단체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공정한 혁신을 추구할 때 지속 발전이 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해 5월 시청 내 전통시장 전담조직을 1팀 5명(유통팀)에서 1과 3팀 11명(전통시장현대화과)으로 확대했다. 또 전국 최초로 상권지원조례를 2011년 제정하고, 이듬해 4월에는 시 산하기구로 '성남상권재단'을 설립해 14명의 민간전문가를 상주시키고 올해 24억8000만원의 자체재원을 지역상권 활성화에 투입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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