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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창시자 레이 톰린슨, 영원히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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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전자 메일'을 발명해 메시지 송수신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미국 프로그래머 레이 톰린슨이 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4세.

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톰린슨이 몸을 담았던 군수 제조업체 레이시온(Raytheon)이 그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톰린슨은 1971년 각기 다른 서버를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명했다. 애초 이것은 인터넷의 원형이 된 미국 국방성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네트워크인 '알파넷(ARPAnet)'을 위해 개발된 것이었다.

이메일 주소 고유의 사양인 '사용자 이름@호스트 이름'도 톰린슨이 고안한 규칙이다. 사용자와 호스트를 구별하기 위해 '@ 부호'를 사용한 것은 그가 처음이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프로그램이 사람들이 전문적인 동시에 개인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했으며 상점과 은행, 지구 곳곳의 사람들이 연락을 긴밀히 주고받는 것을 가능케 했다고 평했다.
톰린슨의 사망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수많은 추모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다. 미국 인터넷 사이트 구글(Google)의 '지메일'팀은 트위터(Twitter)를 통해 "레이 톰린슨. 전자 우편을 발명하고 @를 도입해줘서 고마워요"라고 게시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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