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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지휘자 겸 첼리스트 아르농쿠르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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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오스트리아의 지휘자 니콜라스 아르농쿠르가 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6세. 가족들은 APA통신을 통해 "아르농쿠르는 가족들에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났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르농쿠르는 지난해 12월 은퇴하며 "내 신체 능력은 예정된 모든 계획을 취소해야 할 상태"라는 말을 남겼다.
아르농쿠르는 1929년 12월6일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오스트리아 남부 지방인 그라츠에서 자라면서 일찍이 예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빈 음악아카데미에서 첼로를 공부하고 1952년 빈 심포니오케스트라에 들어갔다.

고전 악기에 천착한 그는 1953년 앙상블 '콘첸투스 무지쿠스 빈'을 결성해 1957년부터 콘서트를 열었다.

1962년 바흐의 브란데부르크 협주곡을 담은 음반을 발표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66년 미국·영국 투어, 1968년 독일 투어를 거쳐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주로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 등 고전음악에 천착하다 이후에는 베르니의 '아이다'와 같은 19세기 오페라 작품으로 레퍼토리를 넓혔다.
1972년 지휘자로 전향했고 내로라하는 오스트리아 대표 지휘자 반열에 올랐다. 2001년에는 바흐의 마태수난곡으로 그래미상을 받았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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