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een Chemistry’전면표지 논문 게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광·전자박막연구실 김진혁 교수팀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실및 KAIST 전자현미경연구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저가이면서 친환경적인 CZTSSe 태양전지를 개발, 그 연구결과를 저명 학술지인 ‘그린 화학(Green Chemistry : IF=8.02)’에 전면표지 논문(2월7일자 온라인 판)으로 발표했다.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CdTe 박막 태양전지는 높은 열을 가했을 때 독성물질인 카드뮴이 유출되는 문제점이 있으며, CIGS(구리·인듐·갈륨·황·셀레늄) 박막 태양전지 또한 인듐과 갈륨의 부존량이 적고 가격이 비싸 대체물질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김 교수팀은 CIGS 박막태양전지의 In과 Ga을 Zn와 Sn으로 대체한 저비용 Cu2ZnSn(S,Se)4 (CZTSSe) 박막태양전지에 대한 연구 및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저가 화합물 박막태양전지의 조기 사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필요한 고급인력양성에 목표를 두고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도 그 과정에서 도출된 것이다.
김 교수팀은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보다 높은 효율의 박막형 태양전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김진혁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가 박막 태양전지 시장 창출을 앞당기고 전남대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진혁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지식경제 기술혁신사업의 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인력양성프로그램인 GET-Future 연구실 사업으로 수행됐다.
노해섭 기자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