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정신 다시 꽃피우다

함석헌기념관, 2016년 정기 강좌 ‘씨알정신, 다시 꽃피우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해 9월 쌍문동에 뿌리내린 씨알정신이 만개한 꽃으로 피어난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해 9월 개관한 함석헌기념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2016년 정기 강좌 ‘씨알정신, 다시 꽃피우다’를 운영한다.

강좌는 2월부터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함석헌기념관 유리온실(커뮤니티실)에서 함석헌 기념사업회에서 강의를 맡는다.

주민들을 위한 무료 강의로 매월 20일부터 선착순 전화(☎905-7007) 접수를 통해 참여를 원하는 주민 15명을 모집한다.

이미 지난달 27일 이현준 함석헌 기념사업회 상임이사의 ‘내가 만난 함석헌’이라는 주제로 첫 강의가 시작됐다.

함석헌 기념관 전경

이날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참여, 함석헌 선생에 대해 알고자 하는 열정을 쏟아냈다.

앞으로도 ‘함석헌의 평화사상’, ‘돌밭에 꽃피운 함 선생’, ‘함석헌의 씨알정신’, ‘우리들의 아버지’ 등 함석헌 선생의 일생과 철학, 사상을 다루는 4번의 강좌가 계획돼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강좌로 인해 함석헌 선생과 기념관을 주민들에게 좀 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을 위한 기념관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