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도전! 총선] 김연욱 "與 동토(凍土) 광주에서 정치혁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도전! 총선] 김연욱 "與 동토(凍土) 광주에서 정치혁명"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에게 호남은 동토(凍土) 입니다. 호남 정치 1번지이자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를 믿습니다. 선거혁명을 이루겠습니다"

광주 동구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김연욱 전 청와대 행정관은 출마의 변으로 지역주의 타파를 외쳤다. 그는 "호남 정치 1번지인 광주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출마한다"며 "미약한 힘이나마 지역선거 구도를 타파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정치인들이 호남에 출마하지 않는 이유를 "모두가 이 길을 회피하다보니 험지로 변했다"며 "한 번 살아가면 살아 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행정관은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정치적 지형은 점점 영호남으로 갈라졌다"며 "고난의 행군보다는 쉬운 신작로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 길이 더 빠른 길이었기 때문"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 전 행정관은 그 쉽지 않은 그 길을 깨뜨린 사람으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을 꼽았다. 이 의원은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다. 이 의원의 당선은 1988년 소선거구 선거제도가 실시된 이후 새누리당 소속으로 호남에서 첫 지역구 당선자가 된 것이다. 김 전 행정관은 "서서히 지역주의가 무너지고 있어 반가운 마음"이라며 "그러나 아직도 지역선거 구도를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갈 길이 너무 멀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 선배들이 저에게 호남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면 마치 '죄인이 된 기분'이라고 전했다"며 "저도 어쩌면 광주에서 주민들을 만나면 왠지 모르게 죄인이 된 기분이 들지 모르겠다"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호남 정치 1번지이자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를 믿는다고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선거혁명이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새로운 희망을 세우기 위해 광주로 간다. 어느 누구도 가기 싫어하는 길을 오늘 걷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호남에서 초중고 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호남사람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돼 연설팀장 및 기록팀장을 맡았다.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도 활동했다. 최근에는 리더와 장인, 명장 등을 홍보하고 양성하는 ㈜마이스터연구소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 1966년 광주 출생 ▲ 전남대 정치학과 졸업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실 행정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
한국산업인력공단 상임이사 ▲한국산업인력공단 상임이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운영위원장 ▲㈜마이스터연구소 대표이사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