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성장률이 높은 베트남 우량기업의 한국상장을 위해 지난 주 베트남 금융당국, 한국대기업 현지법인, 베트남 국영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상장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는 해외 현지법인이 국내 지주회사 형태로 상장하는 최초 사례로서, 거래소는 해외 현지법인의 한국상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측은 "LS전선 베트남 법인 외에도 한국 현지법인 중 1~2개사가 올해 중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상장절차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측은 "베트남 정부 역시 현재 진행 중인 국영기업의 민영화 추진방안에 한국증시 상장도 고려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한국거래소와 실무협의체(TF) 구성, 상장설명회 개최 등 구체적 실무추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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