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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 서울 동작을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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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이 28일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동작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장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으로부터 고향 동작을을 찾아오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4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소비자 권익보호 운동에 참여했고, SBS TV로펌 솔로몬, MBC 무한도전 등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유명세를 탔다. 또 장 대변인은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장 대변인은 "1975년 홍은동 철거민이었던 부모님이 5남매를 데리고 동작에 터를 잡았다"며 "초중고등학교, 대학을 마치고 사범시험에 합격하기까지 30년간 동작은 제게 놀이터이자 성장판이 돼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40년 전 부모님이 길건너 방배동이 아니라 동작구 사당동에 터를 잡았던 이유는 방배동이 여름마다 홍수가 나 사람 살 곳이 못됐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방배동은 어느새 동작주민들이 부러워하는 대상으로 바뀌었고, 동작은 그만큼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 대변인은 또 "저는 동작에서 자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동작의 한'이 가슴에 새겨져 있다"며 "동작을 떠나는 곳에서 돌아오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주거환경과 상업 환경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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