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으로부터 고향 동작을을 찾아오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1975년 홍은동 철거민이었던 부모님이 5남매를 데리고 동작에 터를 잡았다"며 "초중고등학교, 대학을 마치고 사범시험에 합격하기까지 30년간 동작은 제게 놀이터이자 성장판이 돼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40년 전 부모님이 길건너 방배동이 아니라 동작구 사당동에 터를 잡았던 이유는 방배동이 여름마다 홍수가 나 사람 살 곳이 못됐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방배동은 어느새 동작주민들이 부러워하는 대상으로 바뀌었고, 동작은 그만큼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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