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 문열어
상담·통역·법률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구이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매년 증가해 2015년 상반기 기준으로 누적 100만 명을 넘어섰다. 외국인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 의료통역, 의료분쟁 해결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 욕구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올해 6월부터 시행된다. 올해 외국인환자 40만 명, 2020년 100만 명 유치 목표를 내세웠다. 보건복지부는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환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메디컬콜, 15777-129)를 하면 영어·중국어·러시아어·일본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 안내, 입·출국 비자 상담, 건강검진 예약, 4월부터 시행되는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안내 등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환자가 언어와 문화, 제도가 달라서 겪는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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