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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엔 피죤…' 신화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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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날개 달고 매출 '쑥쑥'…섬유향수 신제품 출시
아시아에 잉 북미까지 해외진출 확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피죤이 '빨래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피죤은 지난해 매출액이 8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부문 판매 실적이 2014년 대비 약 2배 이상 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경쟁사보다 발빠르게 온라인과 모바일에 진출한 결과로 풀이된다. 두 분야는 매 분기마다 목표 대출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 게다가 20~30대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다가간 덕분에 고객층은 과거보다 다양해졌다.

온라인 시장은 국내 유통 분야에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피죤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피죤 관계자는 "대기업과 다국적 외국계 기업의 국내 생활용품 시장의 진입으로 경쟁이 점차 더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내외부적인 혁신이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창사 이래 지켜온 인재 경영 원칙의 고수, 과감한 인센티브제를 통한 직원 동기 부여, 저녁 있는 삶을 위한 현지 퇴근 제도의 장려, 고객 가치 반영한 새로운 제품 출시 등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며 회사의 매출 증가 기회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피죤은 세계적인 품질 경쟁력을 경영 철학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욕구를 먼저 파악, 충족 시킬 수 있는 연구 개발에 힘쏟고 있다. 창립 때부터 당장의 이익보다 100년 뒤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원칙으로 모든 제품을 자연에서 가져온 원료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만을 생산해 왔다.
올해는 피죤의 이 같은 제품철학과 기술력이 반영된 신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소비자들이 향에 민감하고 향 산업이 국내에서도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섬유향수 3종을 출시했다. 국내 상황에 맞는 액체 세제와 유럽의 고급스러운 향을 첨가한 새로운 프리미엄 섬유유연제도 내놓을 예정이다.

해외진출도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뿐만아니라 북미시장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북경 화롄백화점 내 프리미엄 매장인 화롄BHG와 차오스파 마트에 섬유유연제 피죤 3종(핑크로즈, 블루비앙카, 엘로우미모사)과 액체세제 피죤 액츠가 입점됐다.
피죤은 고급스럽고 풍부한 향의 피죤과 강력한 세척력의 피죤 액츠 세제의 상품력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피죤 관계자는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개척에 좀 더 힘을 쏟을 것"이라며 "향후 북미권과 동유럽 등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죤은 중국을 비롯 미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몽골, 베트남 등 전세계 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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