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세계경제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주요국의 환율 변동성 확대, 유가하락으로 대외경제 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출범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를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유 부총리는 "AIIB 출범으로 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인프라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새로운 무역 및 투자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수출 및 해외수주 등 대외경제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지역 개발 촉진은 제재 해제에 따른 이란발 훈풍과 맞물리면서 대외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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