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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25일 안보리 회의…대북제재 결의안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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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엔의 새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과 중국이 24일(현지시간) 대북 제제 초안에 최종 합의하면서 이르면 주말께 유엔은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공보실은 안보리가 25일 오후 3시(현지시간·한국시간 26일 오전 5시)에 회의를 열어 대북 제재 결의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안보리의 대북 제재안 논의 회의 일정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수전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 백악관 회동에서 안보리 채널을 통해 마련한 결의안 초안에 합의한 직후 공개됐다.

안보리 회의는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초안을 국제 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다. 안보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 이사국과 다른 10개 비상임이사국을 상대로 결의안 초안을 회람한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본국 정부와의 논의를 거쳐 미국과 중국이 합의해 만든 결의안 초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사국들의 이의제기가 없으면 초안은 최종 상정안을 의미하는 '블루 텍스트'(blue text)로서 전체회의에 회부된 뒤 공식 채택된다.

CNN은 초안의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틀 안에 안보리 전체 회의 표결에 붙여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빠르면 이번 주말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다는 것이다. 늦어도 이번 달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CNN은 또 이번에 나올 북한 제재안이 이전 어느 제재안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방의 한 외교관은 미국이 중국에 수용토록 요구한 대북 제재안 내용 중에 북한 선박의 해외 항만 접근을 제한하는 조치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외교관은 북한 은행이 국제 금융 시장에 대한 접근도 제한할 것을 미국측이 요구했다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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