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5톤 이하 소형 어선의 어선 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어 올해도 초단파무전기 820대, 자동소화설비 210대, 구명조끼 1천 703개를 보급하고, 안전조업 홍보물 5천부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어선사고 예방 대책도 수립해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시군, 어업정보통신국,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출항 전 어선 안전점검과 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어선 사고는 지난해 67건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정비 불량 45건(67%), 운항 과실 22건(33%)으로 어업인의 안전조업 의식 결여가 큰 문제로 지적됐다.
최연수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업인 안전의식 교육을 위해 매월 1일을 ‘어선 안전의 날’로 지정, 안전 캠페인과 어업인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무전기, 소화 장비,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보급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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