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이 아동성폭행 피해자의 이름을 홍보 현수막에 써 넣은 사실이 드러나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서울 양천구에 출마한 신 의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자신의 선거 사무실 앞에 내건 현수막을 통해 ‘나영이 주치의’라고 써 넣어 홍보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비난이 쏟아지자 신 의원실 관계자는 “‘나영이’라는 이름이 실명은 아니지만 피해자 가족들이나 양천구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미처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당 현수막에서 ‘나영이 주치의’라는 부분은 23일 현재 다른 문구가 덧대어져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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