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국제유가 급락 '실보다 득' = 신흥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들이 국제유가 급락으로 큰 충격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한국 경제는 오히려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많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지난 11일 배럴당 26.21달러까지 주저앉았다. 2013년 9월6일 110.53달러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2년5개월 만에 4분의 1토막이 났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올해 초엔 유가가 하락하면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는 신흥국들 중심으로 증시가 많이 안좋았다"며 "하지만 한국은 원유 소비국이기 때문에 유가 하락이 오히려 긍정적이며 상대적으로 (유가 하락에 따른) 민감도도 덜했다"고 평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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