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울산조선소 해양사업부 해양공사 4부 조모씨(31)가 리프팅러그(해양 플랜트 모듈을 드는 데 사용하는 철재 구조물)에 깔려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내하청 관리 업무를 맡고 있던 조씨는 이날 현장 점검을 나갔다가 리프팅러그가 쓰러지면서 변을 당했다. 사고 현장에는 리프팅러그 두 기가 설치돼 있었는데 그 중 한 기가 조씨를 덮쳤다. 리프팅러그 한 기의 무게는 4t에 달한다.
회사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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