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1센트(0.36%) 상승한 30.77달러에 마감했다.
개장 초반 국제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전날 이란의 산유량 동결 지지 입장 표명과 미국 석유협회(API)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33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점차 상승세는 둔화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재고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210만배럴 증가한 5억410만배럴을 기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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