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 20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을 보면 전체 1448명(16일 오후 3시 기준) 가운데 544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광역시 지역 예비후보자 52.2%가 전과가 있었으며, 울산광역시가 46.2%, 전남 44.8%, 경남, 44% 순으로 나타났다.
전과를 신고한 예비후보자의 총 전과건수는 973건이다. 이 가운데 전과 10범 1명, 전과 8범이 3명, 7범이 4명, 6범이 6명, 5범이 13명, 4범이 29명으로 조사됐다. 전과 10범의 예비후보자는 도로교통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의 범죄 경력이 있었다.
이외에도 음주운전 벌금형은 다수의 전과 경력 예비후보자가 확인됐다. 이외에 운동권 출신 후보자들의 경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집시법)이나 국가보안법 위반 경력을 신고한 사례도 다수 있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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