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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달님 보며 소원 빌러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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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구민 안녕과 풍요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20일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밝은 보름달 아래 화려하게 빛날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함께 하실래요?”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병신년 새해를 맞아 가족, 이웃과 함께 한 해의 풍요로움과 안녕을 기원하고 우리민족 고유명절인 정원대보름의 미풍양속을 이어가기 위해 ‘제17회 정원대보름 민속축제’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양천문화원 주최로 20일 오후 3시 안양천 둔치(신정교 아래 축구장)에서 펼쳐진다.
사전행사로 길놀이 풍물놀이와 1부 참여마당, 2부 본행사가 진행된다.

구는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전통세시 풍속의 재연과 민속놀이 체험, 민속예술 공연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모두의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행사를 구성했다.
달집 태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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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전행사(길놀이 행사)로 구민안녕을 기원함과 동시에 관중을 이끄는 역할을 할 풍물놀이가 오후 3시부터 양천구청을 시작으로 양천공원, 양천문화회관을 지나 행사장인 안양천 둔치까지 이어간다.

1부 행사는 오후 3시 동주민센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장구와 민요, 난타공연 등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행사 개회선언과 함께 판소리, 한국무용 등 정겨운 우리 소리와 춤이 시작된다.
아슬아슬 외줄타기 공연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름드리지역아동센터의 풍물놀이 공연과 평양예술단의 아코디언 공연도 이어진다. 동별 대동한마당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특히 구민과 함께하는 윷놀이 대회와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마당과 가훈 써주기, 연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도 예정돼 있다.

2부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사물놀이 공연과 강강술래, 다리밟기, 불꽃놀이 등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안양천변 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일 ‘달집 태우기’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액운을 날리는 ‘달집 태우기’는 10m 규모의 달집을 만들고 구민들의 소원이 적힌 3000여 장의 종이를 달집과 함께 태워 화려한 장관을 연출한다. ‘달집 태우기’ 후에는 남녀노소가 즐겨하는 깡통 돌리기(쥐불놀이)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구는 30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요원, 경찰, 의료인과 응급차량, 비상약 등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안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한다.
소원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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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밝은 달을 보며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당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는 합동 상황실을 운영하여 안전사고 발생 등 긴급 상황을 대비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축제’는 전통공연과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구민 모두가 화합을 이루어 ‘풍요로운 행복양천’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커다란 달집과 함께 태워져 하늘로 올라간 구민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져 행복이 가득하고 희망찬 2016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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