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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발벗고 나선 정용진…22일 부산서 채용박람회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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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7개, 파트너 46개 총 53개사 참여
22일 부산 시작으로 6월 서울·경기, 10월말 대구·경북서 개최
청년구직자, 경력단절여성, 중장년까지 모두 참여…열린채용 기회 제공키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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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 협력사와 손잡고 상생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신세계그룹 7개 계열사와 46개 파트너사가 총 동원돼 청년구직자,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등 모든 구직자 대상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2일 부산 벡스코를 첫 시작으로 6월 중순 서울·경기권, 10월말대구·경북권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상생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기업이 주관하는 첫 박람회로 신세계그룹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전체 투자규모를 4조1000억으로 확정하고, 연간 1만4400명을 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상생채용박람회는 신세계그룹의 일자리 창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파트너사들과 상생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박람회를 적극 개최해 고용창출에 앞장 서는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그룹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조선호텔, 신세계엘앤비, 위드미 7개 기업이 참여하고, 파크랜드, 아이올리, 제로투세븐, 한성기업 등 46개 파트너사가 동참해 총 53개 기업이 나선다. 기업 부스에는 각 기업의 인사, 채용 담당자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람회 진행시간 동안 상주하면서 채용관련 정보를 직접 안내한다.

신세계는 관련 홈페이지(http://ssgjobfair.career.co.kr)를 통해 참여기업별 채용정보, 부대행사, 박람회 안내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서비스 직종 전체를 아우르는 기업들의 참여로 판매, 영업, 머천다이저(MD), 디자인, 마케팅, 물류, 외식, 바리스타, 호텔서비스, 시설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이 이뤄진다. 채용계층 또한 청년구직자는 물론 경력단절여성, 중장년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22일 오전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현장을 방문하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역시 함께 파트너사들의 채용부스를 직접 찾을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력서 사진촬영·인화, 취업컨설팅, 캘리그라피, 캐리커쳐 서비스 뿐 아니라 스타벅스 커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기 개그맨 허경환 등을 초청해 셀프마케팅, 메이크업, 코디에 대한 특강도 준비된다. 자녀를 둔 주부 구직자를 위해 현장에 놀이방, 수유실, 의무실을 마련하고, 유모차도 대여해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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