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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배 빠른 '5G' 시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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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이 ‘싱크뷰(Sync View)’를 시연하는 모습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이 ‘싱크뷰(Sync View)’를 시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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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올림픽 5G 시범서비스 준비 박차
SKT, MWC서 20Gbps 속도 5G 통신 기술 세계 최초로 시연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재 이용하고 있는 4세대(G) 이동통신보다 최대 1000배 빠른 5G 이동통신 기술 상용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5G는 초당 20기가비트의 전송속도(20Gbpsㆍ기가비피에스)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5G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스마트기기에서 가상현실(VR)이나 초고화질(UHD) 영상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율 주행 차량간 원활한 소통도 가능해진다.
KT 는 15일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월까지 5G 시스템과 단말 규격을 확정하고 12월내에 하드웨어(HW) 시스템 개발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KT는 평창올림픽 이전에 최대 속도 20Gbps, 1밀리세컨드(ms) 이하의 지연, 1제곱킬로미터(㎢) 당 100만개 이상의 기기 접속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날 KT는 2018년에 선보일 예정인 싱크뷰(Sync View)와 5G 세이프티(Safety), 홀로그램 라이브(Hologram Live) 등 실시간 5G 서비스를 소개했다. 싱크뷰는 초소형 카메라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해 5G 기 반 기술인 액티브 안테나(Active Antenna)로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서로 다른 영상(중계화면 및 선수 시점화면)을 동기화시키는 기술로, 시청자는 마치 선수가 된 것 같은 생생한 영상을 볼 수 있다.

5G 세이프티 서비스는 드론과 지능형 시스템을 연계한 안면인식 솔루션으로 사전에 등록되지 않거나 위험행동이 포착된 대상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홀로그램 라이브는 5G 밀리미터웨이브(mmWave) 백홀 기술을 통해 전송되는 초고화질원격 홀로그램 서비스다. 올림픽 경기장에서 방금 경기를 끝마친 선수가 순간이동 돼 시청자 눈 앞에서 인터뷰하는 볼거 리를 제공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를 통해 무결점 5G 올림픽을 만들겠다”며 “KT가 준비중인 5G네트워크와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올림픽 시청자들이 보다 실감나고안 전한 올림픽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오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20Gbps 속도의 5G 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할 계획이다. 20Gbps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의한 5G의 최소 충족 사항으로 이를 구현한 통신사는 아직 단 한 곳도 없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속도 20Gbps 돌파는 세계 최초로 도전하는 어려운 과제"라며 "SK텔레콤은 MWC 개막 전까지 5G 테스트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상암동 사옥에 5G 기술시험센터를 구축했다.

2기가헤르쯔(GHz) 이하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4G와 달리 5G 이동통신 서비스는 28GHz의 초고대역 주파수를 사용, 대용량 실시간 정보 전달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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