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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휘닉스스프링스 유증 참여로 인수

최종수정 2016.02.11 16:39 기사입력 2016.02.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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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BGF 은 이사회를 열어 보광그룹이 소유한 '보광이천 (이하. 휘닉스스프링스)'을 완전감자 후 유상증자 참여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휘닉스스프링스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기존 주식 완전 무상감자 안건을 총주주의 동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BGF리테일은 보광이천의1301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됐다.
BGF리테일의 실질적인 유상증자 참여금액은 1280억원으로 이를 통해 휘닉스스프링스 지분 85.2%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기존 주주에게 인수대금을 지급하는 일반적인 M&A와 달리 구주 완전감자 후 유상증자 참여방식을 택했다. 인수대금 전액이 인수대상회사의 자본확충에 유입돼 구주에 대한 인수대금 유출은 전혀 없다.

이건준 BGF리테일 부사장은 "이번에 인수한 휘닉스스프링스는 대한민국에서 고속도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명문 프리미엄 골프장으로 장부상 토지가치만 15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휘닉스스프링스가 완전감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도 인수 첫해 흑자전환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 인수검토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현재 회원제 프리미엄 골프장을 퍼블릭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수익모형을 구축할 방침이다.

BGF리테일은 이번 휘닉스스프링스 인수자금을 전액 내부자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며, 연간 현금창출능력이 최소 1500억원에서 최대 2000억원을 상회한다는 측면에서 현금흐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BGF리테일은 이번 휘닉스스프링스 인수와 더불어 향후 보광그룹과의 형식적 계열관계를 완전히 끊을 계획이다.

박재구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인수대상회사의 고유한 사업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통해 진행된 사안으로, 인수대금 전액을 인수대상회사 자본확충에 투입하는 것이므로 보광이천의 기존 주주인 보광에 대한 지원관점은 고려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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