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공정경제 태스크포스(TF)'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자신이 표방했던 공정성장론과 관련해 이같이 소개했다. 미국 대선 예비경선을 치르고 있는 클린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역시 공정성장론과 유사한 개념을 썼다는 것이다.
앞서 안 공동대표는 버니 샌더스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도 유사한 입장을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지난 4일 광주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샌더스 후보의 주먹 쥔 사진을 보고 참 우연이다 싶었다"면서 “저도 대표 수락연설 때 주먹을 쥐고 싸우겠다고 여러 번 외쳤다”고 언급했었다. 지난 2일 국민의당 창당대회 당시 자신의 연설과 샌더스 연설이 유사했다는 점을 소개한 것이다. 당시 안 공동대표는 "싸우겠습니다"를 연신 외치며 주먹을 보였었다.
하지만 안 공동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곧바로 역풍을 맞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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