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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건축 최대 격전지는 '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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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 2단지 내달 '래미안블레스티지' 공급…6월엔 주공3단지 분양

개포 주공아파트 단지 전경(아시아경제DB)

개포 주공아파트 단지 전경(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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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내달 개포2단지를 시작으로 개포지구가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장에서는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개포지구의 사업 흥행이 올해 재건축 시장의 성공을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개포지구 일대에 현재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총 5개 단지다. 개포주공 2단지, 개포주공 3단지, 개포시영, 개포주공 4단지, 개포주공 1단지 등이다. 이 중 개포주공 2단지와 개포주공 3단지가 올해 공급된다.

내달 삼성물산은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블레스티지'를 선보인다.단지는 지하 3층 ~ 최고 35층, 총 2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49~182㎡, 총 1957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396가구(49~126㎡)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어 개포주공 3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6월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 한 '개포주공3 THE H(가칭)'를 선보인다. 총 1320가구 규모로 이 중 73가구 일반 분양된다.
개포시영, 개포주공 4단지, 개포주공 1단지 등 3곳은 내년에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포시영의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은 총 2294가구를 내년 상반기에 분양하기로 했다. 개포주공 4단지 시공을 맡은 GS건설도 연내 이주를 완료하고 착공에 돌입할 계획을 세웠다. 개포주공 1단지는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개포지구가 대표적인 저밀도 단지인 만큼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적률이 낮은 저밀도 아파트의 경우는 연면적 가구수가 적어 재건축 후에 더 많은 가구가 공급될 수 있어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개포지구는 청담·도곡지구 재건축 이후 강남구에 마지막 남은 저밀도지구로 관심이 높았다"며 "최근 용적률 완화, 주택경기 회복 등으로 드디어 첫 분양을 시작해 입주 예정시기인 2020년대 초반까지는 개포지구 일대의 부동산 거래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에서 예정된 분양 규모는 총 1만7410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재건축 물량은 1만6315가구(93.4%)로, 개포동과 일원동, 잠원동, 고덕동 등에서 주로 공급될 전망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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