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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한, 선두 "말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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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오픈 둘째날 6언더파 '폭풍 샷', 파울러 1타 차 공동 2위

제임스 한이 피닉스오픈 둘째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스코츠데일(美 애리조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제임스 한이 피닉스오픈 둘째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스코츠데일(美 애리조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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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제임스 한(미국)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ㆍ72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50만 달러) 둘째날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1타 차 선두(10언더파 132타)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4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2위(9언더파 133타)에 포진해 3라운드에서는 정면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제임스 한이 바로 지난해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연장혈투 끝에 기어코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이 대회는 더욱이 남다른 인연이 있다. 2012년 웹닷컴투어를 통해 2013년 PGA투어에 입성해 2월 이 대회 최종 4라운드 '골프해방구'로 유명한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당시 유행하던 가수 싸이의 '말춤 세리머니'를 펼쳐 스타성을 과시했다.

2014년 1월 하와이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ㆍ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2라운드 9번홀(파5)에서는 193야드 거리의 샷을 그대로 집어넣어 앨버트로스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이날은 특히 그린을 놓친 5개 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 등 신기의 쇼트게임이 돋보였다. 6번홀(파4)에서는 행운까지 따랐다. 두번째 샷이 그린 왼쪽으로 밀렸지만 갤러리 앞 러프에 떨어진 뒤 홀 1.8m 거리에 붙어 버디로 연결됐다.

당연히 파울러가 최대 경계대상이다. 77.8%의 그린적중률을 기록한 날카로운 아이언 샷에 비해 3언더파의 스코어가 오히려 아쉬운 상황이다. 17번홀(파4)에서 7.8m 거리의 '3퍼트 보기' 등 평균 1.93개의 퍼팅에 제동이 걸렸다. '넘버 5' 버바 왓슨(미국)은 공동 13위(4언더파 138타)에 포진했고, 지난주 '파머스 챔프'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이 그룹에 합류해 2주 연속우승을 꿈꾸고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 필 미켈슨(미국)은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37위(2언더파 140타)로 주춤했다. 이틀째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은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과 김민휘(24)가 공동 37위, 김시우(21ㆍCJ오쇼핑)가 공동 48위(1언더파 141타)에 있다. '탱크' 최경주(46ㆍSK텔레콤)는 1언더파를 보태 공동 61위(이븐파 142타)로 가까스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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