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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시장 "분당 가스공사 땅 뉴스테이 안될말"

최종수정 2016.02.05 16:00 기사입력 2016.02.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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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분당 가스공사 부지 뉴스테이 추진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분당 가스공사 부지 뉴스테이 추진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분당구 정자동 옛 한국가스공사 부지에 정부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을 지으려고 한다는 보도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지역 공기업 이전 부지에 필요한 것은 아파트가 아니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 세수 증대"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와 LH 땅도 주상복합용으로 (정부가)처분하려다 성남시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시장이 있는 한 주거용으로 변경 절대불가'를 밝히고 기업에 안내문까지 보내 '주거용 매각'을 봉쇄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에 따라 LH 부지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저가 매수해 생명헬스케어단지로, 도로공사 부지는 제2판교테크노밸리로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거용으로 팔았으면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없었을 것이고 LH 부지에는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섰을 것"이라며 "가스공사에 아파트 짓는 건 도심 과밀화만 심화시키고 성남시에 아무런 득이 안 된다. 업자들만 용도변경과 아파트 분양으로 떼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성남시는 개발이익 환수를 통한 가용재원 확보로 시민복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뉴스테이법에 따라 계획을 반영하라고 강요한다며 극히 일부만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스공사와 인수업체는 로비와 압력으로 부당 특혜를 챙길 생각버리고, 기업유치에 힘쓰는 게 빨리 자산을 정리하는 길이라는 점을 알아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편 성남시는 도로공사, LH공사 부지 외에도 옛 한전KPS 부지에 국내 유력 소프트웨어 업체 본사를,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R&D센터를, 오리역 인근 옛 주택공사 부지에 LH 경기지역본부를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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