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FC서울이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정인환(30)을 영입했다.
서울은 4일 정인환을 전격 영입하며 더욱 강력해진 방패라인을 구축했다. 새로 FC서울에 합류한 정인환은 빠른 몸놀림 근간으로 한 뛰어난 대인방어와 탁월한 수비 능력이 강점인 수비수 자원이다. 백암고와 연세대를 거쳐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정인환은 K리그 통산 백일흔아홉 경기에 출전, 열네 골 도움 다섯 개를 기록할 만큼 풍부한 경험을 지닌 베테랑 수비수기도 하다.
서울은 대한민국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 받는 정인환의 영입으로 선수 운용의 폭이 크게 늘어났을 뿐 아니라, 그의 다양한 경험이 그대로 녹아들어 팀에 긍정적인 역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인환의 영입으로 공격과 중원은 물론 수비에서까지 고른 전력을 갖추며 균형 잡힌 짜임새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정인환은 5일 가고시마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정인환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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