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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신상품·신기술로 경제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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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확대 만으론 부족"
주형환 산업부 장관에게 미시 공급 정책 확대 요청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우리 경제가 새로운 상품, 새로운 기술 공급확대로 살아나야 한다"며 "미시 경제에 의한 공급 확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4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3층에서 열린 '산업부 장관 초청 30대 그룹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세금 낮추고 재정 확대한다고 해서 (경제가) 잘될거 같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 위기 이후 우리나라가 양적 완화를 했지만 성공사례가 많지 않다"며 "미국 경제는 양적완화가 아니라 아마존이나 애플과 같은 신생IT 기업들의 신성장 동력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기업들이 눈길을 내고 씨를 심고 농사를 지으려면 산업부와 머리를 맞대고 미시 공급 정책을 확대해 경제 체질을 개선해야한다"며 이날 참석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주형환 장관은 뒤이어 인사말을 통해 기업들을 위해 규제를 개혁하고, 투자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기업의 신성장동력 사업의 연구개발 투자 부분에 대해선 세액 공제를 과감하게 하겠다"며 "해외에서 불가피하게 자본재나 중간재를 가져와야 할 경우에는 한시적으로 할당관세를 두는 노력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장관은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경제 위기의 본질적 문제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주력 사업을 발 빠르게 창출 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수출 지원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기업에서 중소중견기업까지 수출에 참여하도록 수출 저변도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30대 그룹 CEO들에게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는 건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는 여러분들"이라며 "애로를 집중적으로 해소하고 정부가 지원해줄 부분이 있으면 집중적으로 지원해서 효과가 조기에 나타나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와 재개의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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