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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재인하, K7 72만원·EQ900 210만원 싸진다(종합)

최종수정 2016.02.03 11:20 기사입력 2016.02.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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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개별소비세가 오는 6월까지 다시 인하되면서 소비자들은 더 싸진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을 전망이다. 개소세 인하 종료를 감안해 자동차 업체들이 2월 구매혜택을 한층 강화한 상황에서 개소세가 재인하되면서 소비자들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3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말로 개소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원상복귀됐던 차량 가격을 개소세 인하를 반영해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출시된 K7의 경우 55~72만원 가격이 인하됐다. 주력트림인 K7 3.3 노블리스는 기존 3490만원에서 3426만원으로 64만원 가격이 떨어졌다. 지난해 말 출시된 제네시스의 최고급 세단인 EQ900도 130~210만원 가격이 인하된다. 주력트림인 5.0 프레스티지는 기존 1억1700만원에서 1억1490만원으로 인하된다.
3월 출시될 예정인 SM6도 가격이 조정됐다. 르노삼성은 SM6의 가격을 개소세 인하를 반영해 44만~60만원 인하했다.

쌍용차는 개소세 인하를 반영해 전일 출시한 체어맨 W 카이저의 가격을 103만~204만원 인하했다. 쌍용차는 전일 더욱 고급스러워진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체어맨 W 카이저를 출시했다. 개소세 인하 반영으로 최상위 트림인 서미트(Summit)의 가격은 기존 1억1192만원에서 204만원 인하된 1억988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처럼 개소세 인하를 반영해 가격을 낮췄지만 대부분 업체들이 이미 공개한 2월 구매 혜택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2월 한달간 현금 구매고객에게 최대 150만원의 귀성비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SM5의 가솔린 모델을 현금 구매할 경우 41만~51만원의 개소세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여기에 150만원의 귀성비도 챙길 수 있는 셈이다. 쌍용차 역시 2월 한달간 '슈퍼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귀성비를 지원하고 있다. 렉스턴 W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52만~72만원 인하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며 100만원의 귀성비도 지원받게 된다. 한국GM은 2월 중 현금으로 차량 구입시 차종별 최대 210만원의 할인을 제공하고 재구매 할인, 7년 이상된 차량 보유 고객과 새출발고객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월에 마련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고 개소세 인하 혜택까지 더할 경우 말리부는 최대 376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말로 개소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1, 2월 프로모션을 큰 폭으로 강화했다. 특히, 2월은 1월 판매 감소 등을 감안해 지난해 12월보다 가격 할인폭이 훨씬 크다"면서 "개소세 인하가 6월까지 연장되면서 2월에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큰 폭의 가격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들도 개소세 재인하에 따른 가격 조정에 나섰다. 한국닛산은 정부의 개소세 한시적 인하 방침에 따라 올 6월까지 전 모델 가격을 최대 50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유로 6 기준 충족시킨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시카이는 트림별 최대 40만원 조정된다. 여기에 2월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 적용 시 2000만원대에 캐시카이 S 그레이드를 구입할 수 있다. 중형 세단 알티마는 전 사양 30만원, 맥시마 40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는 50만원 가격 인하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추가 프로모션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 큰 폭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개소세가 재인하되면서 업체 입장에서는 그만큼 부담이 커진 탓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종료를 감안해 1, 2월 프로모션에 총력을 기울인 상황에서 개소세가 재인하돼 별도로 프로모션을 추가하는 것은 버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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