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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직원 10명 중 6명 "회사 이메일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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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메일 대신 개인메일 쓰는 중소기업이 과반
회사 관행, 개인재량, 비용부담 등으로 인해 개인 메일 사용


회사 이메일, 개인이메일 사용 현황 (자료제공 : 엔데스크)

회사 이메일, 개인이메일 사용 현황 (자료제공 : 엔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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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국내 중소기업 직원 10명 중 6명이 회사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업 비즈니스 클라우드 업체 엔데스크닷컴에 따르면 자사 고객 중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1200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회사 이메일 현황을 조사한 결과, 회사 메일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이 62%였다.

조사 결과 회사 이메일을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35%, 전사적으로 회사 이메일을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2%에 그쳤다,
회사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들은 대부분 국내 포털사이트 메일을 사용하고 있다. 조사 결과 ▲네이버 메일 38.5% ▲한메일 25.1% ▲G메일 9.3% ▲네이트 5.5% 순이었다.

개인 이메일을 업무용 이메일로 사용하는 이유는 ▲회사의 관행(48.2%) ▲이메일 사용은 직원 개인의 재량(20.1%) ▲회사 이메일 사용 시 비용부담(18.7%) ▲회사 이메일 사용의 필요성을 못느낀다(7.5%) 등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개인 이메일 주소를 업무용 이메일로 사용하는 것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이메일도 있지만 직원들이 개인 이메일 사용을 더 선호한다는 기업들도 있었다.

반면 회사 이메일을 사용하는 기업들의 경우 43.2%가 업무용 이메일의 분리로 효율성이 증대된다고 답했다. CI(Corporate Identity) 차원에서 사용한다는 응답이 27%, 22%는 회사의 간접 홍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회사 이메일 사용이 업무 효율성과 기업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이메일은 직원이 퇴사하더라도 이메일 수발신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으므로 이메일을 통한 업무 내역 파악이 가능하다. 담당자가 휴가나 출장중인 경우 대체 근무자가 이메일을 확인하여 업무를 연계, 업무 공백을 줄여준다.

문상수 엔데스크 마케팅 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업무용 이메일 사용에 대한 기업들의 그릇된 관성과 인식 부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메일, 메신저, 주소록, 전자결재 등 기업에 필요한 IT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통합 제공하는 엔데스크의 취지에 맞게 기업들의 회사 이메일 사용 확대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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