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예산 5조원 상반기 투입..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 30곳 설치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올해 상주~영덕 등 고속도로 6곳과 고군산군도 주변 등 58곳 국도가 신규 개통된다. 또 고속도로 운행때 최종 톨게이트에서 한 차례 통행료를 지불하면 되는 원톨링시스템이 도입된다.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 30곳에 전기차 충천소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전체 도로예산 8조3752억원을 편성하고, 이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5조원을 상반기에 투입해 도로망 적기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고속도로망 확충에 1조 3927억 원을 투입된다. 상주-영덕, 주문진~속초, 동해~삼척 고속도로가 오는 12월 개통돼 경북 내륙과 강원 낙후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지난해 말 부분 개통한 울산~포항 구간과 광주~원주 구간도 각각 6월과 11월 정식 운영에 들어가고, 수원~광명 구간도 오는 4월 개통돼 수도권 서남부 지역 혼잡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광주~완도 등 7개 노선(164km)을 신규 착공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연내 서울-성남 구간을 우선 착공하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민자적격성 조사에 들어간다.

국도 217개소 개통과 신규 착공에는 3조4925억원이 투입된다. 대도시 혼잡도로 11곳에 950억 원, 지자체간 광역도로 17곳 663억 원을 지원해 도심부의 교통 혼잡을 개선하는 한편, 국가지원지방도 61곳에도 4795억 원이 배정된다.


교통서비스 관련 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연휴 혼잡구간, 예상 이동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교통예보 서비스를 오는 6월 제공할 예정이며, 사고정보를 후속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해 2차사고를 예방하는 서비스도 확대 시행한다.


최종 목적지에서만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급해도 되는 원톨링시스템은 오는 11월 도입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에만 쓰였던 하이패스는 오는 6월 인천공항 주차장에 이어 12월에는 고속도로 주유소 등에서도 결제가 가능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이패스 결제는 향후 코엑스 등 도심 주차장까지 확대할 방침"이라며 "백화점, 쇼핑몰 주차장이 가득차면 여유 있는 주변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D

전기차, 자율주행차,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기반 마련도 본격화된다.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 30개소를 설치하고 내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한다.


차량과 도로간 통신으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C-ITS 시범서비스를 세종-대전간 도로(87.8km)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