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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필하모닉 새 지휘자에 야프 판 츠베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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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프 판 츠베덴 지휘자

야프 판 츠베덴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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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뉴욕 필하모닉의 새 음악감독으로 네덜란드 출신의 야프 판 츠베덴(55)이 선임됐다.

뉴욕 필하모닉은 27일(현지시간) 츠베덴의 선임을 공식으로 발표했다. 2017∼2018년 시즌 음악감독 내정자 자격으로 지휘를 시작해 2018∼2019년 시즌부터 정식 취임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그는 "뉴욕필이 지금은 도전을 받는 시기이지만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나는 확신할 수 있다"며 지휘봉을 잡는 소감을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츠베덴은 탄탄한 기본기에 50대의 중량감에 더해져 뉴욕필의 기본 레퍼토리를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인 그는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에서 최연소 악장(콘서트마스터) 자리에 오른 것으로 유명하다. 19세에 최연소 악장이 된 세계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그는 지휘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의 추천으로 지휘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8년부터 미국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2012년부터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자로도 활동했으며, 뉴욕필과는 작년 가을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3번과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협연한 바 있다. 그는 '에너지가 뿜어나오는 듯 강렬한 지휘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NYT 등 외신은 츠베덴이 뉴욕 필하모니를 맡는 기간 동안 3억6000만달러의 기부를 책임지고, 전용공연장이 아닌 곳에서 관객들을 사로잡아야 하며, 젊은 관객을 확보해야 하는 등의 숙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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