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5년 11월 현재 임의가입자는 23만7838명으로 1988년 국민연금 시행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여성이 20만375명으로 20만명을 돌파했고, 남성은 3만7463명이었다.
하지만 2013년에는 17만7569명으로 떨어졌다. 당시 기초연금도입논의 때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해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기초연금을 깎기로 하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퍼진 탓이다. 기초연금 파동이 진정되면서 2014년 20만2536명으로 20만명선을 회복했다
임의가입자는 30세 미만이 4985명(남 2485명, 여 2500명), 30~39세 2만3416명(남 1121명, 여 2만2295명), 40~49세 7만5792명(남 8186명, 여 6만7606명), 50~59세 13만3645명(남 2만5671명, 여 10만7974명) 등이었다.
임의가입자는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자는 아니다. 노후를 위해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보험료를 내는 사람을 말한다.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에 가입한 남편의 배우자로서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들이나 만 27세 미만의 학생과 군인 등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