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강금복 화백의 스물다섯번째 전시회가 달·꿈·희망·사랑을 주제로 호텔현대 목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작 가운데 시선을 사로잡은 ‘용송의 꿈’은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상상 속의 소나무 용송의 힘 있는 모습을 화폭에 재현했다. 또 달과 매화의 환상적인 조화를 담은 작품은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며 전시회장을 찾는 이들에 발길을 붙들었다.
관람객 김상미씨(45·무안)는 “작품들이 활기찬 느낌을 안겨준다”며 “소나무를 주제로 한 그림을 자주 봤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은 처음”이라고 기꺼워했다.
강 화백은 “힘든 시기에 자연에서 피어나는 꽃이나 나무들도 상생하기 위해 서로 연결하며 서로 화합한다”면서 “새해 첫 전시회를 통해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화합과 사랑, 소통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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