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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호’ 표절 논란… 2억 손해배상 피소

최종수정 2016.01.27 15:06 기사입력 2016.01.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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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포스터. 사진=NEW 제공

'대호' 포스터.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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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민식 주연의 영화 '대호'가 표절 논란으로 법정에 간다.

27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김준기 감독은 영화 ‘대호’가 자신의 시나리오 ‘마지막 왕’을 표절했다며 ‘대호’의 각본ㆍ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과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의 한재덕 대표, 배급을 맡은 NEW 김우택 대표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이날 제기했다.
김준기 감독은 또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로 5000만원을 청구했으며 판결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 ‘대호’의 필름에 ‘마지막 왕’이 원작임을 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훈정 감독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호랑이 관련 시나리오가 충무로에 많았지만 ‘마지막 왕’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대호’는 니콜라이 바이코프의 ‘위대한 왕’이 원작 모티프란 것을 분명히 밝힌 작품이다”라고 반박했다.

김 감독의 시나리오 ‘마지막 왕’은 1910년대 백두산을 배경으로 백호(白虎)와 백호를 쫓는 사냥꾼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왕’은 장편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목적으로 집필한 작품. 지난 2006년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 시나리오마켓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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