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대한민국 상위 1% 자산가들은 높은 소득수준을 배경으로 활발한 소비활동을 하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은 이들의 소비활동에 맞춰 1% 자산가를 위한 맞춤형 카드서비스를 별도로 내놓고 있다.
높은 구매력을 가진 VVIP 카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카드사들은 다양한 마케팅과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해외 출장이나 휴가가 잦은 고객 특성에 맞춘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가 인기다. 컨시어지는 관리인, 안내인이란 뜻으로 여행 예약부터 교통안내, 관광 및 쇼핑안내, 음식점 추천 등을 총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현대카드는 VVIP 카드인 '블랙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일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도 VVIP 카드인 '라움' 고객들에게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 맞춤 설계는 물론 국내외 레스토랑 문화공연 추천 및 예약, 해외 VIP 의전 뿐만 아니라 희귀 명품 구매 대행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아예 호텔 같은 곳을 빌려 고급 브랜드 제품을 별도로 모아 매장을 개설하기도 한다. 각종 공연 및 이벤트 서비스, 비행기 좌석 업그레이드, 골프장 무료 예약 등의 혜택도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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