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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25일 개인車 보험 2.8% 인상… 동부화재 고액대물특약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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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작년 중소형 손해보험사에서 시작된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대형사에서도 이뤄질 전망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25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8% 인상한다고 공시했다. 업무용과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도 각각 2.7%, 7.8% 올린다. 현대해상이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2여년 만이다. 높아진 손해율을 반영해 보험료를 조정키로 했다는 게 현대해상 설명이다. 단 운전자보험 등 공시에서는 제외된 일부 보험료의 조정분까지 고려하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의 인상 폭은 2.3%로, 공시된 수치보다는 인상률이 다소 낮을 것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의 기본 보험료를 올리지 않는 대신 대물배상 고액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특약을 신설키로 했다. 앞서 작년 11월 KB손해보험도 '대물배상 가입금액 확장특약'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대물배상 금액을 1000만원, 3000만원, 5000만원, 1억원 등의 기준에서 선택하는 방식이었지만 지난해 11월부터는 1000만원 대물배상에 의무가입한 후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별도특약에 가입하도록 했다. 신설되는 특약 가입자에 한해 사실상의 보험료 인상 효과가 있는 셈이다.

한편 중소보험사들은 손해율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호소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례로 보험료를 올렸다. 작년 7월에는 AXA 손해보험, 9월에는 메리츠화재가 보험료를 올렸고, 11월에는 한화손보, 롯데손보, 흥국화재가 인상했다. 12월에도 더케이(The-K) 손보와 MG손보가 보험료를 올렸다.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77∼78%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험사들의 평균 손해율은 2014년 88.3%, 지난해에도 88.0%를 기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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