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활성화 위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자료 개방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2일 건강검진 코호트DB(NHIS-HealS)와 노인 코호트DB(NHIS-Senior) 2종을 1월부터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건강검진 코호트DB와 노인 코호트DB는 연구 수요가 높은 건강검진과 노인분야의 심층연구를 위해 구축됐다.
공개되는 DB에는 2002년~2013년의 자격과 소득정보(사회경제적 변수), 병·의원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구강검진 포함), 문진(건강행태)자료, 요양기관정보가 포함돼 있다. 소득과 병·의원 진료내역이 포함되는 등 개인정보가 많아 유출 위험은 없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와 관련 김평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 부장은 "소득 정보는 구체적 액수가 나오는 게 아니라 등급(1~10등급)별로 나오고 거주지도 시·도 단위로만 표시된다"며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되지 않고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익명화와 비식별화 과정을 거친 연구용DB"라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