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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유연근무 도입한 中企에 31.6억 지원

최종수정 2016.01.21 07:13 기사입력 2016.01.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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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고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출퇴근시간이 자유로운 유연근무와 재택·원격근무를 도입하는 중소기업 330개소에 총 31억6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인당 최대 20만~30만원이 지원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사업(일家양득 지원사업)?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와 재택·원격근무 도입을 확산시키기 위한 제도다.
이에 따라 유연근무 도입 시 근로자 인당 월 최대 30만원이 총 근로자의 5% 내에서 최대 1년간 지원된다. 300개소, 15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재택·원격 근무의 경우 월 최대 20만원을 총 근로자의 10% 내에서 1년간 지원한다. 30개소, 300명 규모다. 전체 사업예산은 31억6000만원 규모다.

고용부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을 어렵게 하는 장시간 근로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유연근무 등 제도가 필요하다는 데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 공감하지만 이를 실시하는 기업의 비율은 낮다"고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은 2057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멕시코, 칠레에 이어 세 번째로 근로시간이 길다. 근로시간이 제일 적은 독일보다는 755시간 더 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노동생산성은 34개국 중 25위(29.9$)로 OECD 평균(40.5$)에 못 미친다. '일과 삶의 균형'지표 역시 2014년 기준으로 36개국 중 34위에 그쳤다.
고용부는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근로방식 개선이 더 어렵다고 판단, 현장의 실천을 유도할 수 있게끔 지원제도를 마련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일가양득 지원사업 참여 승인을 받은 사업장 330개소는 지원우수사례로 선정돼 컨설팅, 교육 등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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