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2016년 정부업무보고'에 참석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 방안을 보고받은 뒤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계속해서 "지금 시범사업만 계속 하고 있다. 이걸 외국에 수출까지 해서 다른 나라 국민들은 혜택을 보는데 우리는 시범사업만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범사업을 좀 더 많이 할 필요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시범사업을 확대할 만한 분야로 "예를 들면 질병특성에 맞춰서 매일 자주 병원을 가지 않아도 되는데 불편한 몸을 이끌고 계속 가야되는 특별한 병이라든지 또는 특히 고령인구가 많아서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하는 그런 특성들을 찾아서 조금 더 다양하게 시범사업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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