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폭발물 협박 전화를 정신이상자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오전 10시 전후로 수색은 중단됐고, 안전을 위해 경계태세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항경찰대는 2시간여 전국 공항 터미널 내 수색을 벌였으나 구체적인 폭발 위협 등의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당국은 협박 전화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수색을 중단한 상태다. 합동수사본부는 발신지 추적 등을 통한 협박범의 신원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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