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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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피하고 2군 출혈 경쟁, 경쟁력 없다고 판단…프리미엄·중저가 '정면 승부'
G5 3월 조기출시 작전 '일단 성공' 전망…출시 첫 분기 약 400만대 판매 예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91,4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3.52% 거래량 4,385,663 전일가 184,9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LG전자, 한남동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에 토탈 솔루션 공급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가 스마트폰시장의 세계 판매 1위 삼성전자와의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세컨티어(2군 동종업체)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무서운 점유율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품력으로 정면 승부를 펼친다는 계산이다.

LG전자는 14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를 통해 2016년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K10'을 출시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해 첫 보급형 스마트폰 'LG 볼트'를 4월 출시한 것에 비해 3개월여 빠른 시장 전략이다. 이로 인해 같은 날 2016년형 '갤럭시A5'와 '갤럭시A7'를 출시한 삼성전자와 국내 중저가폰 시장 정면 대결이 시작됐다.


K10은 이날 출시된 삼성의 2016년형 A 시리즈 대비 사양이 낮은 보급형폰이라는 점에 착안, 가격 승부수를 띄웠다. 출고가가 27만5000원인 K10은 5만원대 요금제로 선택약정에 가입하면 사실상 공짜폰이 된다. LG전자는 새 전략폰 'G5' 공개일 역시 삼성 '갤럭시S7'의 잠정 공개일과 같은 날인 다음 달 21일(스페인 현지시간)로 잡았다.

삼성·LG의 전략폰이 전에 없던 정면승부를 펼치게 된 것은 LG전자의 전략폰 출시 스케줄 전면 수정에 따른 것이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를 맡은 조준호 사장은 지난해부터 상반기 G 시리즈, 하반기 대화면 V 시리즈 출시로 프리미엄폰 출시 전략을 수정했다. 봄 시즌 초반부터 G 시리즈의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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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애플과 쌍벽을 이루며 스마트폰 시장의 '톱2'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LG전자는 화웨이, 샤오미 등 2군 동종업체들과의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저가 공세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속도를 높여가고 있는 화웨이 등에는 판매량 기준 앞자리를 내준 상태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LG전자 MC사업본부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3분기까지 50억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4분기 역시 소폭 적자를 기록하며 150억원 전후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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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1위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이 때문이다. 그간은 '연초 중저가폰-봄 메인 전략폰-가을 대화면 전략폰' 순으로 제품을 출시해온 삼성전자의 출시 스케줄은 피해왔으나 올해부터 제품력을 앞세워 아예 정면 돌파를 하겠다는 것이다. 성숙기를 한참 지난 스마트폰 시장에서 '배수의 진'으로 돌파구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이 같은 전략이 '일단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G5는 메탈 소재에 듀얼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820 칩셋을 채택할 것으로 추정돼 글로벌 통신사의 차별적인 마케팅이 지원되면 출시 후 첫 분기에 약 400만대 판매가 예상된다"며 "이는 전작 G3(300만대), G4(240만대)의 판매량을 웃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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