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 안승권 사장 등이 올해의 전략제품과 혁신기술을 공개했고, 1000여 명의 국내외 언론기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안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LG시그니처 제품들을 첫 공개했다. LG시그니처는 초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를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하고 이후 선별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이자 LG 시그니처 제품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한 톨스텐 밸루어(Torsten Valeur)가 깜짝 등장해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해 10월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된 것과 폭스바겐, 다임러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며 LG전자가 미래 자동차의 핵심 부품 개발사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안 사장은 구글, ADT(보안 솔루션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생태계 확장을 지속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글의 IoT 플랫폼 '브릴로(Brillo)'와 '위브(Weave)'의 총괄 임원인 가야트리 라잔(Gayathri Rajan)이 연사로 등장해 구글의 IoT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LG전자와 구글의 사물인터넷 협력 계획도 소개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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