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검거작전은 수도 앙카라와 이즈미르, 안탈리아 등 대도시와 시리아와 접경 지역인 킬리스, 샨르우르파, 메르신, 아다나 등지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IS가 장악한 시리아 북부와 접경한 샨르우르파에서는 21명이 체포됐으며, 킬리스에서는 외국인 6명이 시리아에서 밀입국하다 검거됐다.
민영 도안통신도 이날 경찰이 안탈리아에서 IS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러시아인 3명을 체포하고 IS 관련 문서와 CD 등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정부는 독일 관광객 등 10명이 숨진 이스탄불 테러는 IS 조직원으로 시리아에서 온 28세 남성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터키 경찰은 지난해 7월과 10월 남부 수루츠와 수도 앙카라에서 IS가 자폭테러를 저지른 직후에도 대대적 IS 검거 작전을 펼쳐 용의자들을 체포한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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