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핵 문제는 미국만 바라봐선 안 되고 중국에 의존할 일도 아니다. 최대 당사자는 우리"라며 "지금은 우리의 책임을 높여나갈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문 대표는 실질적 해결방안 모색을 주문하며, 한반도의 평화적인 비핵화 달성에 합의했던 '9·19 공동성명'을 언급했다.
문 대표는 또한 "대북 확성기 재개처럼 즉흥적, 감정적 대응으론 문제를 해결할 수도 또 상황을 주도할 수도 없다"면서 "대북 제재는 국제적 공조 속 결정되어야 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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