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미국의 B-52 장거리 폭격기가 괌의 앤더슨 기지에서 출격해 정오에 한국의 오산 공군기지 상공에 도착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미국 전략폭격기의 출격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대응조치며 이에 앞서 한국은 8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 관영 중앙(CC)TV도 미군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전개 사실을 긴급뉴스로 보도하면서 한미당국의 북한의 핵실험을 중대한 도전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 사령관이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방위 의무를 이행하고 미국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결의를 보여준다"고 발언한 것도 함께 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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